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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노원 도봉 리빙타운 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2008-07-17 12:51:00
봉심이족발 <> 조회수 2920
112.219.76.2
카풀을 하는 미스김이 우리끼리 반상회 겸 단합대회를 하잔 밀린 원고가 있지만
아가씨의 유혹을 굳세게 뿌리 칠 사람이 있겠는가?

아가씨 둘에 총각 둘이 더 붙어 나까지 5명. 젊은 총각이 따라붙어 내 인기가

좀 식었지만 젊은 것들 노는 판에 끼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상계역 주변에는 제법 맛있는 집들이 모여 있다.

1번 출구에서 50여m를 더가 골목에 자리한 봉심이족발집에 들어가 한자리를

잡았다. 깨끗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그날 팔 족발을 매일 삶아 우리는 족발과 보쌈을 시켰다.

먼저 된장 시레기국이 한 그릇씩 나오고 새우젖, 야채사라다도 각자 나온다.

함께 찍어먹는 새우젖 보다는 위생적이다.

시레기국을 한 수저 떠먹는데 맛이 장난이 아니다.

집에서 만든 된장인데 간이 맞고 구수하다.

이번 주 맛집을 못 찾아서 스트레스가 슬쩍 올라오는 차에

오늘 제대로 찾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주를 한잔하고 있는데 드디어 족발이 나온다.

기대반 우려반으로 족발을 새우젖에 찍어 한입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다.

껍질은 쫄깃하고 육질은 부드럽다.

족발 특유의 냄새는 없으면서도 향그러운 육미가 입에 남아 있다.

장충동 족발, 천호동 족발 등 여러 가지 족 발을 먹어 보았지만 단연 최고다.

이정도로 족발을 잘 삶은 것을 먹어 본적이 없다.

봉심이족발은 2년 7개월 전에 문을 열었다.

이 집 주인 김양호 사장은 본래 패션 쪽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패션업이 중국으로 공장을 대거 이동하면서 김사장은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족발집에서 기술을 배워

봉심이족발을 열었다고 한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 봉심이족발은

국내산 고기에 여러 가지 양념과 약재를 넣고 날마다 삶는다고 한다.

김 사장은 맛의 비법에 대해 처음 일을 배울때 개선해야 할 것들을 면밀히 관찰했

어요. 양념 을 30가지 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필요한 양념을 적당히 조절하

는 것이 중요하죠. 특히 맛있는 고기를 손님에게 드리기 위해서는 그날 팔 족발은

그날 삶아야 한다는 거예요.

족발을 삶기 위해서는 4시간 이상 걸리다 보니 한번에 왕창 삶아놓고 파는

집이 많아요. 음식은 기술이 아니라 정성인데 그래선 맛이 안나죠 라고한다.

봉심이족발의 맛은 노원 일대에서는 이미 유명하다고 한다.

배달도 가능하다고 한다. 나오면서 하필이면 봉심이라고 이름을 지었느냐는 질문

에 그건 비밀인데...라고 한다. 허걱, 그렇다면 혹시 첫사랑? 문의. 934-5557

출처: 노원 도봉 리빙 타운 뉴스 (기사입력: 2008/04/08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