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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심이족발 후기 정말 맛있는 집 봉심이족발
2008-05-26 01:06:00
임세진 조회수 3489
112.219.76.2
카풀을 하는 미스김이 우리끼리 반상회 겸 단합대회를 하잔다. 밀린 원고가 있지만 아가씨 의 유혹을 굳세게 뿌리 칠 사람이 있겠는가? 아가씨 둘에 총각 둘이 더 붙어 나까지 5명. 젊은 총각이 따라붙어 내 인기가 좀 식었지만 젊은 것들 노는 판에 끼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상계역 주변에는 제법 맛있는 집들이 모여 있다. 1번 출구에서 50여m를 더 가 골목에 자리 한 봉심이족발집에 들어가 한자리를 잡았다. 깨끗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그날 팔 족발을 매일 삶아 우리는 족발과 보쌈을 시켰다. 먼저 된장 시레기국이 한 그릇씩 나오고 새우젖, 야채사라다도 각자 나온다. 함께 찍어먹 는 새우젖 보다는 위생적이다. 시레기국을 한 수저 떠먹는데 맛이 장난이 아니다. 집에서 만든 된장인데 간이 맞고 구수하다. 이번 주 맛집을 못 찾아서 스트레스가 슬쩍 올라오는 차에 오늘 제대로 찾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주를 한잔 하고 있는데 드디어 족발이 나온다. 기대반 우려반으로 족발을 새우젖에 찍 어 한입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다. 껍질은 쫄깃하고 육질은 부드럽다. 족발 특유의 냄새는 없으면서도 향그러운 육미가 입에 남아 있다. 장충동 족발, 천호동 족발 등 여러 가지 족 발을 먹어 보았지만 단연 최고다. 이정도로 족발을 잘 삶은 것을 먹어 본적이 없다. 봉심이족발은 2년 7개월 전에 문을 열었다. 이 집 주인 김양호 사장은 본래 패션 쪽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패션업이 중국으로 공장을 대거 이동하면서 김사 장은 평생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족발집에서 기술을 배워 봉심이족발을 열었다고 한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 봉심이족발은 국내산 고기에 여러 가지 양념과 약재를 넣고 날마다 삶는다고 한다. 김사 장은 맛의 비법에 대해 "처음 일을 배울 때 개선해야 할 것들을 면밀히 관찰했어요. 양념 을 30가지 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필요한 양념을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죠. 특히 맛있는 고기를 손님에게 드리기 위해서는 그날 팔 족발은 그날 삶아야 한다는 거예 요. 족발을 삶기 위해서는 4시간 이상 걸리다 보니 한번에 왕창 삶아놓고 파는 집이 많아 요. 음식은 기술이 아니라 정성인데 그래선 맛이 안 나죠"라고 한다. 봉심이족발의 맛은 노원 일대에서는 이미 유명하다고 한다. 배달도 가능하다고 한다. 나오면서 "하필이면 봉심이라고 이름을 지었느냐"는 질문에 "그건 비밀인데..."라고 한다. 허걱, 그렇다면 혹시 첫사랑? 문의. 934-5557 출처: 노원 도봉 리빙 타운 뉴스 (기사입력: 2008/04/08 15:48)